이동우의 인생역정이 화제다.

 

5일 방송될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개그맨 이동우가 출연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990년대 중반 인기 그룹 틴틴파이브 멤버 출신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고 2004년 시력을 점차 잃기 시작해, 2010년 결국 실명 판정을 받았다.

 

이동우는 `결혼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던 신혼 시절,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동우는 이어 "실명으로 크나큰 좌절을 겪어야 했던 와중에 아내까지 뇌종양으로 투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증발해 버리고 싶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딸 지우가 태어나 모두가 행복해야 할 그 순간에도 “도망가고 싶었다.”라고 회상하며 아버지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힘들었던 과거를 이야기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동우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방송, 연극, 음반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동우의 제2의 인생은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동우의 ‘힐링캠프’는 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힐링캠프 이동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동우, 멋지네" "힐링캠프 이동우, 희망의 아이콘" "힐링캠프 이동우, 힘내세요 존경합니다" "힐링캠프 이동우,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역경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