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씨가 좌파단체로 비판한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에는 종북 반미 친노 전교조성향의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정미홍씨는 지난 3일과 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좌파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이 세월호 촛불시위와 박근혜대통령 하야시위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일당 6만원을 주고 어린아이들을 동원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정미홍씨는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사과하고, 절필선언을 했다.

   
▲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로고

   
▲ 지난 3일 세월호 촛불집회를 주도한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의 이사와 운영진에는 이수호 전 전교조및 민노총위원장, 친노 연예인 권해효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수호는 2001년 이 단체의 설립 당시 대표로 등록했다.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수입 반대촛불집회, 미군 장갑차에 치여 사망한 효선과 미선추모행사, 좌파적 통일교육등을 전개해왔다.

정미홍씨가 언급한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사이트는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과 친노 연예인 권해효씨등이 이사진과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수호씨는 2001년 서울시장으로부터 비영리단체로 설립인가를 받을 당시 대표로 활동했다. 전교조위원장과 민노당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강성노동운동과 급진좌파정당을 이끌어 국민들로 하여금 진절머리나게 만들었다. 전교조위원장 시절 교권을 무력화시키고, 학생인권조례 제정등을 주도해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좌파진영의 서울시 교육감 단일후보로 나섰다가 문용린 현 교육감에게 참패한 바 있다. 곽노현식의 전교조 교육정책에 강한 반감을 가진 서울시 학부모들이 곽노현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이수호에게 대거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이수호씨는 민노총위원장 시절엔 노조의 정치파업을 주도하는 등 분규를 부채질해왔다. 전교조위원장 시절  통일관련 저서를 펴내면서 서해북방한계선은 합법적 군사분계선이 아니라는 주장을 해서 종북친북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6.25전쟁에 대해서도 "북은 북침이라 주장하고 있고, 일각에선 미국의 남침유도설도 제기하고 있다"는 식의 종북적 성향을 나타냈다.

연예인 권해효씨는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하는 노사모에서 명계남, 문성근등과 함께 적극 활동했으며, 노무현 탄핵반대 서명운동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이후 대표적인 포퓰리즘정책인 반값등록금 1인시위에 참여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켐프에 가담해서 선거운동을 지원한 바 있다. 주로 친노좌파들의 행사와 시위등에 참여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