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지난 13일 귀순한 북한 군인이 의사를 표시하는 등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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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SA에 배치된 남북한 군/사진=연합뉴스 |
5곳 이상 총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이던 귀순병사는 현재 스스로 숨을 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간의 대화와 거동까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귀순 북한 군인은 병원 의료진에게 먹을 것을 달라는 등의 말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정 신체 부위를 지목해 아프다는 표현도 가능해졌으며 상태가 빠르게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국정원과 기무사, 경찰 등 합동신문에 참여하는 정보 요원들이 경쟁적으로 접근해 귀순 동기와 인적 사항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몸에 총상을 입은 귀순자는 2차례의 대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귀순 북한군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22일 귀순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2차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유엔사는 이르면 22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귀순사건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우리 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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