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펜앤드마이크' 창간…'자유시장' 정체성 지킬 것
'국가 정체성' 지키고 진실 추구, "거짓과 맞서는 정론미디어"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정규재 펜앤드마이크(PenN) 대표이사(전 한국경제신문 주필)가 펜앤드마이크 설명회를 마친 후 "보수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너무도 강한 충격을 받았다"며 "책임감이 무겁게 어깨를 짓누른다"고 언급했다.

정규재 대표는 지난 23일 '정규재TV'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어제(22일) '팬앤드마이크' 매체 설명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장소가 협소해 많은 분들이 서 계셨고 그보다 많은 분들이 발걸음을 돌리게 됐던 것은 실로 죄송스럽다"며 "따로 널찍한 장소를 잡지 않았던 것은 저희 사무실 오픈하우스를 겸한다는 생각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이사는 "제가 감당할 수 있기나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본다"며 "지금껏 이 일을 해왔으니 평상심으로 해나가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스스로를 달래 본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당연히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라며 "그 점은 특별한 부탁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는 "열심히 준비해서 1월을 맞겠다"며 "창간일을 1월 2일로 잡았다"고 소개했다.

   
▲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이사가 21일 설명회에서 매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펜앤드마이크 제공


내년 1월 창간 예정인 펜앤드마이크는 인터넷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기반으로 신문과 방송을 아우를 예정이다. 개국 1년 안에 10만명의 유료구독자와 100만명의 무료 구독자수, 1일 100만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여론시장에서 10%의 영향력을 갖겠다는 포부다.

정 대표이사는 21일 설명회를 통해 "펜앤드마이크가 만드는 PenN은 자유와 시장,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지키고 진실을 추구하며 거짓과 맞서는 정론미디어의 길을 걸어갈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우리가 만드는 매체는 '자유 시장'을 양대 축으로 오로지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진실만을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PenN의 전무이사 겸 편집국장은 권순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맡았다. 천영식 전 문화일보 정치부장이 상무이사 겸 편집부국장을, 김용삼 전 미래한국 편집장이 감사 역할을 한다.

객원 칼럼니스트로 강규형 명지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김인영 한림대 교수, 김철홍 장신대 교수,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김행범 부산대 교수, 남성일 서강대 교수, 남정욱 작가,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 박정자 상명대 명예교수, 복거일 작가, 송재윤 미국 맥마스터대 교수,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이인실 서강대 교수, 이춘근 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조동근 명지대 교수, 조우석 전 미디어펜 주필, 차기환 변호사, 차명진 전 국회의원,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장, 황성욱 변호사 등이 활동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