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아버지 이영학과 함께 친구 A양을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딸 이모 양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효붕)는 24일 “미성년자 유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이양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양은 지난 9월 29일 아버지 이영학의 말을 듣고 친구 A양에게 "아이돌 멤버가 나오는 영화를 보자"고 말하며 집에 데려 왔고, 수면제가 든 음료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영학이 숨진 A양의 시신을 유기할 때도 함께했다. CCTV 조사 결과 이양은 이영학과 함께 A양의 시신이 들어있는 여행 가방을 차량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양의 진술이나 혐의 시인 여부 등이 경찰 수사 때와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양의 혐의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지난 22일 구속기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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