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도망간 5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자수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4일 애인 A(35·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모씨(5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3일 오전 충북 제천시 한 모텔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범행 후 모텔에서 나와 자신이 살고 있는 평택으로 도망을 갔다. 그러나 도주 하루 만인 이날 오전 평택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나에게 다른 여자관계를 추궁해서 말다툼하다가 범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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