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에게 전날 당한 역전패를 단단히 갚아줬다.

넥센은 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16-8로 이겼다.

넥센 타선은 이날 홈런 3방을 포함 14안타를 몰아치며 KIA를 주물렀다. 넥센 박병호는 시즌 9·10호 홈런을 작렬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발 오재영은 5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2패)을 거뒀고, 넥센은 시즌 18승째(10패)를 따내며 선두를 유지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넥센은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몸에 맞는 볼로, 비니 로티노와 이택근이 모두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다.

1사 후 강정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넥센은 김민성과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 허도환의 스퀴즈 번트, 서건창의 추가 적시타로 7-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넥센은 2회 박병호가 솔로 아치를 그리며 점수를 추가했다.

KIA는 2회말 2점을 올리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으나 넥센은 5·6회에만 5점을 더하며 KIA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IA는 이후 6점을 더하며 추격했지만 결국 넥센을 상대로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