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SBS의 최장수 뉴스 앵커인 신동욱 SBS 국제부장이 TV조선으로 이직한다.

TV조선은 27일 "신동욱 전 앵커가 TV조선 보도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오는 12월 11일부터 메인 뉴스 앵커를 맡을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개국 6주년을 맞은 TV조선은 신동욱 전 앵커의 기용과 함께 더 활기찬 방송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사진=SBS, TV조선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종합뉴스9' 앵커를 맡았던 전원책 변호사는 오는 12월 8일을 마지막으로 앵커석에서 물러나게 됐다. 전원책 변호사는 12월 말 TV조선의 새로운 심야 토크쇼를 맡아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신동욱 전 앵커는 지난 1992년 SBS 공채 2기로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등 주요 부서를 거치고 워싱턴 특파원과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7년 6개월간 SBS 메인 뉴스 '8시 뉴스' 최장수 앵커로 활약한 신동욱 전 앵커는 2008년 한국방송대상 앵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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