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검찰은 27일 최순실씨 측이 감정을 신청한 태블릿PC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수정 조작된 흔적이 없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해왔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검찰 분석보고서와 대부분 동일하고 수정조작 흔적이 없다는 취지로 법원에서 시행한 태블릿PC의 국과수 감정 결과가 회신 됐다"며 "검찰 측 증거자료로 감정 결과를 재판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최씨가 태블릿PC의 실제 사용자라는 분석보고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었다.

최씨 측은 이에 대해 '태블릿PC가 조작되었다'며 감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재판을 심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최씨 측 신청을 받아들여 이달초 국과수에 '실제 사용자를 밝혀달라'면서 태블릿PC 감정을 의뢰했다.

   
▲ 검찰은 27일 최순실씨 측이 감정을 신청한 태블릿PC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수정 조작된 흔적이 없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해왔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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