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27일 재개됐으나 박 전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28일로 하루 연기된 가운데, 이날 처음으로 국선변호인단이 공개됐다.

42일전 기존 사선변호인단이 총사임한 후 42일 만에 열린 이날 재판에서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이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변호는 판검사 등 전관 경력이 없는 전담 변호사 5명이 맡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관할내 국선전담 변호사 30명 중 희망 여부와 법조 경력을 고려해 조현권(62·사법연수원 15기), 남현우(46·34기), 강철구(47·37기), 김혜영(39·여·37기), 박승길(43·여·39기) 변호사 등 모두 5명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5명 중 가장 긴 경력을 갖춘 조 변호사가 변호인단을 이끄는 가운데, 변호사들은 각각 1986년·2005년·2008년·2008년 변호사로 개업해 지금까지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27일 재개됐으나 박 전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28일로 하루 연기된 가운데, 이날 처음으로 국선변호인단이 공개됐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