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실적과 회사채 발행실적이 모두 전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
|
▲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실적/표=금융감독원 |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0조76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5조5104억원)에 비해 30.6%(4조7405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해 1~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론 133조7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조9047억원(32.6%) 증가했다.
주식발행은 5512억원(82.6%), 회사채 발행은 4조1893억원(28.2%)이 전월에 비해 각각 감소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0건, 1165억원으로 전월(19건, 6677억원) 대비 5512억원(82.6%)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4건, 317억원으로 전월(11건, 3652억원)에 비해 91.3%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6건, 848억원으로 전월(8건, 3025억원)에 비해 72% 감소했다. 이는 모두 코스닥기업에서 발행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0조6534억원으로 전월(14조8427억원) 대비 28.2% 감소했다.
이는 추석 장기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으로 회사채 발행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회사채는 24건, 1조8738억원으로 전월(37건, 3조3610억원) 대비 44.2% 감소했다. 특히 A등급과 AA등급 이상에서 모두 발행이 크게 감소했다.
금융채는 141건, 7조485억원으로 전월대비 30.3% 감소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기타금융채 모두 감소했다.
10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1조3541억원으로 전월(441조7048억원) 대비 소폭(0.1%)감소했다.
기업어음(CP)와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4조3387억원으로 전월(115조3545억원) 대비 0.9% 감소했다.
한편, CP와 전단채의 잔액은 188조3591억원으로 전월(190조6686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