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우리 정부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8일부터 12월1일까지 3박4일간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하여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 비핵화 견인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개최된 한미 6자수석대표 협의의 연장선에서 북한 비핵화 진전 방안에 대해 추가 협의를 갖기로 한 바 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6자수석대표 방미에 대해 "이 본부장은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비롯해 북핵 관련 NSC와 국무부 관계자를 면담할 것"이라며 "뉴욕에서는 유엔 측 인사와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이번 이 본부장의 방미는 그간 미일중러 등 관련국들과의 연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북핵 관련 현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북한을 비핵화 과정으로 견인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취해 나갈 외교적 노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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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사진 우측)이 지난 10월20일 서울 외교청사에서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좌측)와 취임 후 첫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모습./사진=외교부 제공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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