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75일만의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개국이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안보리는 이르면 29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개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9일 3시17분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합동참모본부는 이에 대해 "고도 4500여km, 예상 비행거리 960여km"라며 "세부 제원은 한미 군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9월15일 발사한 '화성-12형' 탄도미사일 발사(최대고도 770여㎞·비행거리 3700여㎞)에 대해 유엔 안보리는 당시 15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75일만의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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