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75일만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북 접근방식을 바꿀 수 없다"며 "우리가 처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접근방식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바꿀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다뤄야 할 상황"이라며 "우리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전에 쏜 미사일들보다 더 높게 올라간 ICBM을 발사했다"며 "한국은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 북한이 포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이해하도록 정밀미사일 몇 발을 바다로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29일 3시17분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리군 합동참모본부는 이에 대해 "고도 4500여km, 예상 비행거리 960여km"라며 "세부 제원은 한미 군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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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일만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북 접근방식을 바꿀 수 없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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