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북한이 75일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정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행위가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북한의 도발은 외교적 고립을 자처한다"며 강력 규탄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성명에서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행위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정부는 북한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외면한 채 무모한 도발을 통해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은 지금이라도 도발을 통해 얻는 것은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뿐"이라며 "핵 미사일 개발 포기만이 안보와 경제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성명에서 "북한이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단합한 목소리에 호응하라"고 촉구하면서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통해 대북 억지력을 계속 강화하면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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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29일 외교부 성명에서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행위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력 규탄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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