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관련 데카르트·벤담 등 서양철학자들의 인식·권리
   
▲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28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여자대학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서울여자대학교는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초청,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진 교수는 몽테뉴·데카르트·칸트·벤담 등 서양철학자들이 가지고 있는 동물에 대한 인식과 권리에 대한 시각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철학의 역사 속에서 발견되는 동물에 대한 생각과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언급하며 현대 사회에 보편화된 인간중심주의적 논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진 교수는 질 들뢰즈가 이야기한 '동물 되기'를 언급하며 "이 땅은 인간만이 사는 곳이 아니라, 어쩌면 인간이 불법으로 점령한 곳이므로 동물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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