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30일 "최경림 주제네바 대사가 이혜민 G20 셰르파의 후임으로 우리 정부의 G20 셰르파로 지난 23일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G20 셰르파는 문재인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을 대리해 G20 이슈에 관한 사전교섭을 수행하며, G20 정상회의의 대내외 준비를 총괄한다.
최경림 대사는 이번 임명 후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셰르파 회의에 참석해 셰르파로서의 임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내년도 G20 정상회의에 대해 "2018년 11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이틀간 아르헨티나에서 '고용과 교육'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사는 외무고시 16회로, FTA 교섭대표와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 경제통상 분야 핵심보직을 역임한 경제외교 전문가다.
외교부는 최 대사에 대해 "한미 FTA 협상 등 다양한 교섭 경험 및 2016년 UN 인권이사회 의장, 올해 ILO 정부그룹 의장 등 폭넓은 다자외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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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30일 최경림 주제네바 대사가 우리 정부의 G20 셰르파로 지난 23일 임명되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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