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인 ‘사랑 나눔회’ 단원 20여명이 태국 북부 치앙다오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사랑나눔회 단원들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태국 치앙다오 지역을 찾아 지반이 부실한 현지 마을길을 시멘트로 포장했다. 또 영양제, 피부연고 등 필수 의약품과 어린이용 신발,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과 ‘사물놀이’, ‘윷놀이’ 등 한국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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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대한항공 사내봉사 단원들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
치앙다오는 해발 2100m 고원에 위치해 거주민들이 교육은 물론 전기와 수도 등 복지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는 지역이었지만 대한항공의 도움으로 지원받게 됐다. 이 지역의 거주민인 다라앙족은 태국의 여러 종족 중 경제적 형편이 가장 어려운 소수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필리핀 및 몽골 등 해외에서도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27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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