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한일 정기노선...日 노선 공급석 전년비 47% 증가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제주항공은 내년 1월6일 일본 가고시마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이 일본에 정기노선을 개설하는 8번째 도시이자 13번째 한일 정기노선이다. 

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3회(화·목·토요일)로 운영되고, 예상 비행시간은 약 1시간30분이다.

   
▲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가고시마는 ‘일본의 나폴리’라 불리며, 세계자연유산이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야쿠시마, 이부스키 모래찜질과 온천,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 기리시마산맥 등 빼어난 자연과 관광자원으로 유명하다.

제주항공은 인천·김포·김해공항에서 일본 7개 도시에 12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일본노선 공급석은 10월말 기준으로 236만석으로 전년도 수준(196만6000석)을 넘어섰다. 대대적인 공급석 확대에도 90%대의 평균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일본 노선에서 시장 지배력을 크게 키우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도시 뿐만 아니라 지역도시까지 노선망을 넓혀 한일노선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가고시마 운항일정 /표=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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