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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교통사고 견인기사, 연예인 특혜 논란에 "이해가 안 간다"
이동건 기자
2017-12-06 04:00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소녀시대 태연의 교통사고 현장 관계자들이 연예인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태연 교통사고 현장 견인기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태연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쯤 논현동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낸 교통사고로 앞서가던 택시의 후면을 추돌, 택시와 그 앞차가 부딪혔다. 이로 인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논란은 이날 사고 택시에 탑승했던 피해자 A씨가 연예인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A씨는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먼저 태워 병원에 이송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이와 관련, 교통사고 현장 견인기사는 '한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차주분과 택시 승객분들까지 밖에 나와계셨다. 태연씨만 차량에 앉아 있었다. 몸은 괜찮으시냐고 했더니 아프다고 하면서 가슴 쪽을 쥐어 잡고 아프다는 표현을 하더라"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택시 기사도 피를 많이 흘렸으나 아무 조치 없이 태연에게만 조치를 취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 간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사고 현장에서 태연 옆에만 있었는데, 구급대원이 태연에게 온 건 2번뿐이었다"면서 "경찰관이 '택시 기사분 출혈이 있는데 병원에 안 가봐도 되겠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서 구급대원들이 '이분은 출혈이 있는데도 괜찮다고 하고, 지금 병원에 당장 갈 게 아니라 보험 처리 먼저 진행하신다고 하니까 억지로 데려갈 순 없다'고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이처럼 같은 사고를 둘러싸고 상반된 목격담이 전해진 가운데, 또 다른 택시 승객 C씨가 재반박글을 올리며 논란을 재점화했다. "가해자가 가슴이 아픈 건 직접 아프냐고 물어봤으니 안 것 아니겠냐. 저희는 사고 후 약 10~20여 분간 밖에 방치돼 있었다"고 전한 C씨는 구급대원들이 태연을 살필 동안 피해자들은 방치돼 있었다며 차별 대우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소방서와 파출소는 부상 정도에 따른 처치였음을 밝혔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저희는 현장에 나갈 때 먼저 크게 다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급한 순서대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한다"고 전했다.


이어 "태연씨가 에어백이 터지면서 가슴 쪽에 압박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심장 쪽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119구급대에서 응급으로 판단해 데리고 가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2일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태연은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못한 과실을 인정했으며, 피해자들이 빠르게 쾌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거듭된 해명에도 교통사고와 관련한 루머, 악성 댓글이 그치지 않자 태연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피해자분들께도 연락을 취해 사과드렸고,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 부분도 보험사를 통해 정확하게 보상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이번 교통사고 이후, 현재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태연과 관련된 근거 없는 루머, 인신공격적인 악성 댓글 등에 대해 자료를 취합 중이며, 고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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