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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10번째 파업놀음, 먹는 물에 침뱉는 행태 중단해야
편집국 기자
2017-12-06 16:34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놀음에 여념이 없다.


올들어 10번째다. 파업방식도 다소 치졸하다. 주말 특근수당을 챙기기위해 평일에만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지난31년간 4번을 제외하곤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벌여 20조원의 매출손실을 빚게 했다.


기간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전투노조의 행태를 보면 답답하기만 하다. 영국은 60~70년대 유럽의 병자였다. 툭하면 파업을 벌였던 노조공화국이 영국의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대처가 노조를 분쇄하면서 영국경제는 다시금 부활했다. 한국도 노조공화국으로 변질했다.  영국보다 더욱 심각한 노조바이러스로 경제가 치유불능의 말기암환자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


문재인정권은 촛불청구서를 내미는 민노총 한노총에 끌려다니고 있다. 기업에 심각한 부담을 주는 친노동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의 사드보복과 미국판매 감소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중국 판매는 지난 9월말까지 37%나 감소했다. 기아차 중국실적도 반토막났다. 중국은 최근 문재인대통령과 시진핑주석간 소통을 계기로 사드보복을 부분로 완화했다. 현대차 중국 판매도 다행히 10월이후엔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감소는 여전하다. 미국도 지나 11월말까지 13%가량 감소했다.


   
현대차노조가 올들어 10번째 파업을 벌였다. 지금까지 3만8000대, 80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 사드보복으로 비상경영중인 회사의 어려움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노조의 모럴해저드는 사상 최대 호황속에서 내몫을 자제하며 생산선향상에 협력하는 도요타노조와 대조적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대 시장인 중국 미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셈이다. 임원들은 올들어 급여를 10%반납까지 하면서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사무직들은 내년에도 급여가 동결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노조만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신선놀음에 여념이 없다. 회사측의 성의있는 제안을 여전히 거부중이다. 회사측은 기본급 동결속 3호봉 승급(4만2879원 인상), 통상임금의 250%+140만원의 상여금 지급등을 제시했다. 이정도면 수백만원의 인상효과를 가져온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사측은 최대한 성의를 표시한 셈이다.


노조 요구는 끝이 없다. 월 급여 15만4883원 인상, 성과급으로 순이익의 30% 지급, 국민연금 지급시한까지 정년연장 등을 압박하고 있다.


배부른 노조는 여전히 사측의 협상안을 거부한채 임금협상을 해를 넘기려 한다. 지금까지 30회이상의 지루한 협상을 벌였다. 


노조는 지난달 27일 울산공장에서 미국판매를 추진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생산라인을 멈추게 했다. 노조원들이 쇠사슬로 라인을 묶는 엽기퍼포먼스까지 연출했다. 회사는 판매가 달리는 코나의 물량을 확보하기위해 생산라인을 추가로 투입했다. 노조가 이를 물리적으로 막은 것.


노조의 끝없는 파업으로 현대차는 막대한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올들어 3만8000대, 80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 협력업체들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누구를 위한 파업인가? 노조 자신들이 먹는 우물에 침을 뱉는 것과 같다. 사측은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노조는 즉각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 사측과 손을 잡고 생산확대와 공정개선 등에 나서야 한다. 일본 도요타노조의 협력정신, 상생을 본받아야 한다. 집안이나 회사가 어려우면 모든 갈등과 분쟁은 접는 게 인지상정이다. 지금은 위기극복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 노조는 차라리 중국에 치졸한 사드보복을 중단하라고 요구해야 한다. 노조가 애국심이라도 발휘하면 국민적 지탄이 다소 완화될 것이다.


현대차의 경쟁자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은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다"고 했다. 회사가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이 결정되는 전쟁터라고 강조했다. 도요타 노사는  월 1만3000원 인상, 가족수당 월 1만1000원 인상안을 지난 3월에 일찌감치 타결했다. 도요타는 지금 엔저등에 힘입어 최근 사상최대규모의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가 호황을 보여도 노조는 회사의 장기경쟁력을 중시한다.


도요타 노조는 미래 친환경차 개발등을 위해선 내몫만을 주장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지속성장해야 노조의 일자리도 유지된다는 현명한 생각을 한다. 현대차노조와 딴판이다. 


노조가 정규직 철밥통에 안주하며 고임금파티를 즐길수록 해외생산이 늘어날 것이다. 국내생산은 지난 20년이상 증설되지 않았다. 모든 투자는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 울산공장이 언젠가는 한국판 디트로이트로 전락할 것이다. 노조원들이 그때 가서 후회해봐야 버스는 이미 지나갈 것이다.


노조는 냄비속 개구리가 되지 말아야 한다. 과도한 내몫 요구로 회사의 경쟁력을 하락시키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생산성은 미국 중국 등 해외공장에 비해 매우 떨어지고, 임금은 더 받는 현대차노조의 미래는 단연코 없다. /미디어펜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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