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중복편성으로 시청자 권익 침해 최소화 유도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과 관련해 중계방송권을 가진 방송사업자에 중복 편성 제한에 대한 권고안을 보냈다. 

방통위는 지난 8일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를 개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중계방송에서 과다한 중복·동시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이 제한되지 않도록 채널별·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방통위는 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KBS, MBC, SBS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며 "국민들의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개‧폐막식과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 관심이 높은 경기에 대해서는 순차편성의 예외를 인정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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