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승호 신임 사장 체제의 MBC가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아나운서 국장에는 강재형 아나운서가 신동호 국장 대신 새로 임명됐다. 

MBC는 12일 인사 발령을 통해 아나운서국을 이끌 새 국장으로 강재형 아나운서를 발령냈다. 또한 이선태 편성국장, 전동건 시사제작국장, 안혜란 라디오국장, 황승욱 스포츠국장, 황외진 논설위원실장(국장) 등 총 64개부에 걸친 인사발령을 공고했다. 

   
▲ 사진=MBC


신동호 전 아나운서 국장은 평사원으로 발령난 것으로 전해졌다. 

강재형 아나운서 국장은 1987년 MBC에 입사, '우리말 나들이' '장학퀴즈'와 뉴스 등을 진행했다. 2013년에는 아나운서연합회가 시상하는 '한국 아나운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파업에 참여했다가 2013년 텔레비전 주조정실로 전보됐다. 

MBC는 최승호 사장 취임과 동시에 지난 8일 보도국 인사를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인사 개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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