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가 외국인 투수 허프와 벌여온 재계약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LG 트윈스는 13일 "구단은 허프 선수와 지속적인 계약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금액차에 대한 이견이 있어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LG와 허프는 내년 연봉을 두고 서로 생각하는 금액 차이가 컸고, 이견을 좁혀보려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사진=LG 트윈스


LG는 아직 외국인선수와 단 한 명도 계약을 하지 못했다. 올해 뛰었던 히메네스 대신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할 계획이지만 계약 소식을 알리지 못했다. 소사와 재계약 협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허프와는 협상이 결렬됐다. 2011~2013년 LG에서 뛰었던 투수 리즈를 재영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실하지 않다.  

허프는 지난 2016시즌 도중 LG에 입단했다. 지난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13의 호성적을 내며 재계약을 했고,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19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2.38의 성적을 냈다. LG와 협상이 결렬된 허프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입단설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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