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지석과 유인영이 서로에게 '사람 남자친구'와 '사람 여자친구'임을 방송을 통해 확실하게 인정 받았다.

17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는 멤버들이 뇌가 섹시한 친구들을 초대해 문제 풀이를 하는 '뇌친소'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김지석은 자신의 뇌섹 친구로 역시 배우인 유인영을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석과 유인영이 친한 사이인 것은 연예계는 물론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실. 한동안 둘은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 사진=tvN '문제적 남자', '인생술집' 방송 캡처


'문제적 남자'에 등장한 유인영은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며 김지석의 친구로 출연하는 것에 부담감을 드러냈지만 "요즘 오빠가 드라마가 잘 안되고, 살이 빠진 것 같아 응원차 나오게 됐다"고 우정 넘치는 발언을 했다.

다른 멤버들이 김지석과 유인영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못 느꼈냐는 짓궂은 질문을 하자 김지석은 "(사귈) 타이밍이 있긴 했는데 발전이 안됐다. 서로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솔직히 말하며 '사람 친구' 사이임을 강조했다. 

김지석과 유인영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난 9월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유인영은 절친인 배우 정유미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석과 유인영의 관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정유미는 '술 친구'라는 증언을 했다. 정유미는 "김지석이 고민 상담을 잘 해준다"면서 "둘 사이를 의심하기도 했다. 사귀고 있거나 아니면 사귀었거나, 그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유인영은 "오해를 많이 받았다. 지금은 김지석의 팬들도 우리 사이를 안다. 절친한 사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문제적 남자'에서 김지석은 유인영이 어려운 문제로 고민할 때는 '친구 눈빛'으로 응원을 했고, 김지석이 문제를 맞혔을 때 유인영은 흐뭇해 하는 '친구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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