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태양이 연인 민효린과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직접 팬들에게 심경을 전하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연예계의 대표적인 공개 연인이었던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의 결혼식 계획이 전해졌다. 둘은 태양이 입대하기 전인 내년 2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이에 태양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 신부 민효린과의 커플 사진을 게재하면서 글을 함께 올렸다.

   
▲ 사진=태양 인스타그램 캡처


태양은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들께 알리려고 합니다. 4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라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는 '행복한 약속'에 대해 알렸다.

이어 태양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습니다"라고 민효린과 '아름다운 가정'을 이뤄 영원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했다.

끝으로 태양은 "저를 가족처럼 아껴준 모든 팬분들과 빅뱅 멤버들 그리고 YG 식구들, 관계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태양과 민효린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 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면서 팬들과 빅뱅 멤버, 소속사 식구들에게 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태양의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5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으며 4년 가까이 공개 열애를 해오다 내년 2월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민효린은 2006년 의류브랜드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드라마 '트리플' '로맨스타운' '개인주의자 지영씨', 영화 '써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을 마쳤다

태양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판타스틱 베이비' '마지막 인사' 등을 히트시켰다. 탁월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갖춘 태양은 솔로 아티스트로도 '웨딩드레스' '새벽 한 시' '링가 링가' '눈 코 입' 등 많은 명곡들을 발표했다. 오는 30일~31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빅뱅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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