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워런 버핏이 이끄는 지주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가 30만 달러(한화가치 3억 2500만원)를 돌파했다.

연합뉴스는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 A주의 주가는 이날 장중 30만 15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초로 30만 달러선을 넘어섰다.

버핏이 이 회사 주식을 처음으로 사들인 것은 55년 전으로 최초 매수가는 주당 7.50달러였다. 이로써 현재까지의 주가 상승률은 무려 400만%다. 

버크셔해서웨이 A주는 1992년에 1만 달러, 2006년에 10만 달러를 각각 돌파했고 작년 말 장중 25만 달러선에 도달했다.

A주는 올해에만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으며 그 절반은 지난달 16일 하원이 법인세 인하를 골자로 한 세제개편안을 통과한 뒤에 상승했다. 버핏의 지분은 현재 약 17% 수준이다. 지분 평가액은 85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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