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자동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출시 전 관람할 수 있는 이동식 프라이빗 쇼룸 ‘벨로박스(Velobox)’를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1월 정식 출시 전에 ‘신형 벨로스터’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해당 쇼룸은 '벨로스터' 실차 전시와 함께 차량의 커뮤니케이션 슬로건 ‘리브 라우드(Live Loud)’의 감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컨테이너 5개동으로 구성된 2층 높이의 복합구조물로, 외부는 벨로스터만의 상징적인 무광택 컬러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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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역 강남스퀘어에 설치된 벨로박스 전경/사진=현대차 제공 |
특히 쇼룸 외부에 그려진 그래피티 아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씨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내부는 기존 벨로스터의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 스포티한 비율과 외관에 어울리는 완성된 주행감성을 더한 실차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신형 벨로스터’에 적용된 네트워크 기반 음악정보 검색 서비스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순간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 게이지’ 등 ‘신형 벨로스터’ 만의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우선 ‘벨로박스’는 이달 31일까지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 강남스퀘어에, 내년 1월 5일부터 17일까지는 건대입구역 인근 커먼그라운드에 설치돼 글로벌 언베일링에 앞서 프라이빗 쇼룸 형태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방문을 희망하면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거나 가까운 지점 및 대리점의 카마스터에게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현장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중순에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벨로스터’ 글로벌 언베일링 행사 후 ‘벨로박스’는 부산 센텀시티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신형 벨로스터’에 LED로 위장한 차량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핫플레이스에 노출시키는 마케팅도 앞두고 있다.
이달 24일부터는 서울 명동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홍대, 강남역, 코엑스 등지에 LED 위장막 차량을 전시하고 콘셉트에 맞는 아티스트들의 게릴라 공연을 선보이며, 내년 2월까지 지방 핫플레이스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행을 선도하는 이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에 ‘벨로박스’를 설치해 론칭 전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벨로스터’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형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된 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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