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자동차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커넥티드와 차세대 수소연료전기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자율주행자동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평창 동계올림픽 운영에 필요한 차량 3800여대와 후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평창 동계올림픽 G-50(21일)을 맞아 전세계에 평창을 알리고, 올림픽 성공 개최에 동참하기 위한 미래형 자동차 투입 등 차량부문 지원 계획과 마케팅 캠페인 방안을 20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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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모델들이 차세대 수소전기차 등 현대자동차의 후원 차량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
이번 올림픽에서 현대차는 경기장 주변을 오가는 자율주행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 등 누구나 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내년 3월 출시될 차세대 FCEV 시승 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현대차가 선보일 차세대 FCEV 자율주행차는 5G(5세대) 네크워크 기반 커넥티드 기술이 적용됐다. 이 차는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등 여러 정보통신(IT) 신기술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전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를 구현한 차량의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시연할 계획이다. 4단계는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이번 올림픽 마케팅 캠페인의 슬로건을 ‘라이트업유어에너지(Light Up Your Energy)’로 정하고 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을 펼친다. 올림픽 성공을 향한 국민들의 염원을 모아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자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우선 현대차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 부지에 홍보관을 조성해 수소전기차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라이브사이트도 오픈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이자 대한민국의 기업으로서 첨단 기술을 전 세계인이 자연스럽게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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