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SKT, 격이 다른 경기력으로 첫날 2승 달성
'2014 롤 올스타전'에서 SKT가 '페이커'과 '피글렛'의 활약으로 첫날 2승을 올렸다.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의 프로게임팀 SKT T1 K(SKT)는 9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롤 올스타전' 인비테이셔널 예선전에서 북미 대표팀 '클라우드9'(C9)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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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 올스타전 SKT, 격이 다른 경리력으로 첫날 2승 달성/홈페이지 캡처 |
SKT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시작 4분 만에 '푸만두' 이정현의 자이라가 상대 톱 챔피언 트런들을 처치하며 '퍼스트 블러드'(최초 득점)를 달성했다.
이어 '르블랑'을 선택한 '페이커' 이상혁이 보여준 환상적인 더블킬에 힙입은 SKT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10대 3 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18분에는 '피글렛' 채광진의 베인이 C9의 트위치를 처치하며 모든 라인에서 SKT가 우위를 차지했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무차별적인 학살을 이어간 SKT는 경기 시작 27분 만에 28대 7 이라는 점수로 C9을 제압하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SKT는 동남아 지역 대표 '타이페이 어쌔신'(TPA)를 상대로도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펼치며 18대 9의 더블스코어로 대승을 거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 올스타전, 역시 SKT 뭔가 남다르다”, “롤 올스타전, 통쾌했다”, “롤 올스타전, 역시 잘하더라”, “롤 올스타전, 이번시즌도 잘 부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KT 선수들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롤 올스타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SKT는 지난해 '롤 월드 챔피언쉽'(롤드컵)과 '롤 챔피언스 윈터'(롤챔스) 우승을 거두며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