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의 퇴사가 결정됐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 개발을 주도해 왔다.

이 부사장은 지난 19일 자신이 속한 부서 임직원들에게 "'가장(家長) 노릇을 제대로 하기 어려워 7월부터 사의를 밝혔고, 퇴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 부사장은 2011년 삼성전자에 상무로 입사해 무선사업부 B2B 개발팀장과 개발1실장 등역임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보안솔루션 '녹스'와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등의 개발을 주도했다. 또 빅스비 개발팀장을 겸임하면서 관련 사업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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