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연합회 이사장 사퇴, 포털에 프로필 수정요청중

경력 허위기재 의혹을 받아온 석호현 경기도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직을 사퇴한 후 현재 각종 포털에 프로필 수정을 요청중이라고 해명했다.

석호현 후보켐프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미디어펜에 알려왔다. (2014년 5월3일자, ' 석호현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허위경력 의혹' 기사 참조). 석 예비후보측은 "2008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석 예비후보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했다"면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를 등록한 시기는 3월 24일이며, 당시 현직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석예비후보는 4월 16일 연합회 측에 이사장직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연합회 이사회에서 최종 사표수리가 된 것은 4월 22일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무국에서 석호현 예비후보 캠프 측에 사퇴서 수리 결정이 정식으로 통보된 것은 5월 1일이라고 전했다. 석 예비후보 캠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 측에 프로필 수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석 예비후보 켐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는 시스템"이라며 "네이버에 문의한 결과 선관위 측에 프로필 수정을 요청해야 한다고 하여 경기도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연휴 후에 신청하라하여 변경신고를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석호현 예비후보의 이사장직 사퇴 후 이경자씨가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석호현 예비후보측은 "석호현 예비후보의 공식사이트(www.s-hh.kr) 내 프로필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직을 올해 4월까지 역임한 것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현직이 아니라는 점이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석호현 예비후보는 허위 경력을 기재한 사실이 없으며, 그렇기에 의혹 또한 전혀 있을 수 없다"면서 " 대한민국 각종 포털사이트의 프로필 수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