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60세 이상 노인들은 매일 4000보 이상 걸으면 뇌 건강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세멜 신경과학 및 인간행동 연구소'의 프레바 싯다르트 박사팀은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60세 이상 노인 29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 측정 및 입체 MRI를 활용한 뇌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매일 4000보 이상 걷는 그룹은 그 미만을 걷는 그룹보다 장기기억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인 해마의 두께가 두꺼웠으며, 방추상회 등 해마 주변 뇌 조직 두께도 더 두꺼웠다.
신경심리학적 검사에서도 신체활동이 더 활발했던 그룹의 집중력·정보처리 속도가 더 높았다.
또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 목표를 성취할 수 있게 해주는 '두뇌의 실행기능'도 매일 4000보 이상 걸은 그룹이 우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 질환 저널'(JAD)에 게재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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