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유출 규모는 온라인 회원 50만 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지난 2일 홈페이지 해킹에 의해 고객들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 등의 개인 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 토니모리 홈페이지 캡처

토니모리는 이번 해킹사고로 온라인 회원 5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회원 가입을 한 회원들의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토니모리는 지난 8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띄우고 개인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사고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고객들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유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할 방침이다.

토니모리 개인 정보 유출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용 콜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 정보는 ▲아이디 ▲이름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이다. 주민등록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모리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네티즌들은 “토니모리에 가입돼 있는데 정말 짜증난다” “토니모리까지 해킹 당하다니 어떻게 이래?” “토니모리도 개인정보 유출? 가입 안 하길 잘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