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북한산우이역과 신설동역을 잇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25일 오전6시20분 단전사고로 전구간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서울시와 운영사인 우이신설경전철은 단전 원인을 찾아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신설동역행 1004열차가 솔샘역을 지난 직후 멈췄고, 우이신설경전철은 탑승하고 있던 승객 40여 명을 대피로를 통해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시키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이날 이번 사고에 대해 "부상자 발생은 없으나 시민분들의 지하철운행에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현재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신속히 조치해 열차운행을 정상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열차는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역무실과 매표소 등을 없애고 전 구간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집중관리체계다.
우이신설선은 총 연장 11.4km에 13개 역을 운행하며 지난 9월2일 개통했고,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오가는 경전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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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9월2일 서울시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개통식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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