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성탄절 연휴인 23~24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야를 흐릴 정도로 자욱했던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중국으로부터 대량의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이에 대해 풍속이 느려져 축적되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23~24일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미세먼지 고농도 사태는 중국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에서 각각 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가 대량으로 국내에 유입되어 일어났다.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지난 이틀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 결과를 내고 이에 대해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설상가상으로 대기역전 현상까지 유발하면서 부채질했다고 분석했다.
예보센터는 이와 관련해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매우 나쁨'(101㎍/㎥ 이상) 수준까지 올랐던 23일(연휴 첫날인 토요일) 오후9시를 기준으로 대구와 광주 등 전국 내륙지역들도 높은 농도를 보였다"며 "중부와 남부 내륙지역에서 풍속이 저하되어 대기정체 현상이 빚어졌고 대구 등 경북 내륙에는 분지 지형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보센터는 "서울의 경우 23일 정오부터 오후6시 등 6시간을 제외하면 습도가 75%를 넘어 미세먼지의 축적을 더 유발했다"고 덧붙였다.
|
 |
|
▲ 성탄절 연휴인 23~24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야를 흐릴 정도로 자욱했던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는 중국으로부터 대량의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