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제주항공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요령의 보급과 생활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안전교육 체험을 위한 특수차량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처치교육 등이 가능한 안전체험차량 제작에 필요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 이석주 제주항공대표이사(왼쪽)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김흥권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의 기부를 통해 제작되는 안전체험차량은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고정체험관 운영 및 안전체험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도서지방 안전체험교실과 일반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활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014년부터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청소년단체를 찾아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은 현직 객실승무원들이 강사로 나서 항공기 기내안전, 보안업무 등 안전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한다. 지금까지 광역자치단체를 기준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만6200여 명이 항공안전체험교육을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달 항공안전체험교실을 개최하는 데 이어 심폐소생술 등 일상에서 필요한 응급처치 교육의 생활화를 통해 안전한 사회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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