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사우샘프턴 FC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6)가 리버풀 FC로 이적한다.

사우샘프턴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 FC와 센터백 반 다이크 이적에 합의했다. 반 다이크의 이적료는 구단 최고 이적료다. 구단은 반 다이크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희망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영국 언론 BBC 역시 "반 다이크의 이적료가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083억 원)"라고 보도했다.


   
▲ 사진=반 다이크 SNS


이어 반 다이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 이적 소감을 밝혔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이란 클럽의 선수가 된 것이 영광이고 기쁘다. 오늘은 나와 내 가족에게 있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날이다"라며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난 리버풀의 붉은 셔츠를 입고 리버풀 팬들 앞에서 치를 데뷔전을 기대하고 있다. 나는 이 위대한 클럽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게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반 다이크는 사우샘프턴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그는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사우샘프턴 레스 리드 회장 이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지난 몇 달간은 좋지 않았지만, 내게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게 해준 사우샘프턴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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