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등급 유지…2007년 도입 후 CP 문화 선도
   
▲ 서울 송파 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한미약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AA'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5년 AA 등급 획득 이후 2회 연속 부여된 것이다. 

한미약품은 2007년 CP를 첫 도입해 2011년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스템화했다. 2013년 CP등급 BBB 획득 이후 2014년 A 등급, 2015년 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컴플라이언스팀을 확대 개편해 독자 업무화하고, 실시간 CP 모니터링 및 정기적 현장점검을 병행해오고 있다. CP TEST 및 우수자 추천을 통해 우수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제재해왔다.

사내 자율준수의 날(4월 1일)을 제정하고, 전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 및 윤리경영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CP운영 실적 및 운영계획을 대외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또 내부 고발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클린경영신문고'를 운영하고, 인트라넷·앱북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통해 CP 관련 주요 정보를 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CP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16년 대통령 표창, 2014·2015·2017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11월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며 윤리·준법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부패리스크 평가, 내부심사원 양성, 부패방지 방침 선포, 부패방지 목표 수립 등 자율준수관리자 중심의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2017년 경영목표인 '신뢰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한미약품의 CP가 한미 기업문화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CP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 기업문화라는 점을 각인하고, 앞으로도 CP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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