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아시아,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에서도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었다. 한 아프리카 언론이 러시아 월드컵 톱10 플레이어로 메시 호날두 등과 함께 손흥민을 선정한 것.

아프리카의 축구 전문 매체 '아프리칸 풋볼 닷컴'은 28일(현지시간) '2018 월드컵 TOP 10 플레이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2018년 6월~7월 러시아 월드컵이 열린다. '아프리칸 풋볼 닷컴'은 아프리카 대륙 선수를 제외하고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빛낼 TOP 10 플레이어를 선정했다"라면서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에덴 아자르 등 기라성같은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 10번째로 꼽은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해리 케인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권에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대단한 활약으로 최근에야 알려졌지만 매우 저평가된 선수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에서는 팬들로부터 최고의 선수로 지지를 받아왔다. '태극전사' 가운데 중견 멤버가 된 25살의 손흥민이 2018 월드컵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인다면 유럽 클럽들에게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라고 톱10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12월에만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토트넘 공격의 한 축으로 성장했고 한국대표팀에서는 일찌감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아프리칸 풋볼 닷컴 선정 러시아 월드컵 TOP10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
에덴 아자르(벨기에)
마누엘 노이어(독일)
해리 케인(잉글랜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앙투앙 그리즈만(프랑스)
손흥민(한국)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