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2018년 첫 거래일을 맞아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작년 폐장일 종가 대비 12.16p(0.49%) 오른 2479.65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 개장한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37p(0.30%) 오른 2474.86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매수 흐름에 힘입어 2480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날 외인은 홀로 13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421억원, 개인은 27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12% 강보합세를 보였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 역시 0.13% 올랐다. POSCO(1.95%), NAVER(1.72%), LG화학(1.48%), 삼성바이오로직스(4.99%)도 상당폭 상승했지만 현대차(-4.17%), KB금융(-0.47%), 현대모비스(-2.28%), 삼성생명(-1.6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86%), 건설업(1.55%), 철강금속(1.24%), 의료정밀(1.22%), 음식료품(1.09%), 화학(1.00%), 기계(0.68%), 서비스업(0.67%), 섬유의복(0.63%), 제조업(0.53%) 등이 오른 반면 운송장비(-1.27%), 보험(-1.18%), 통신업(-0.39%), 전기가스업(-0.32%)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3p(1.76%) 오른 812.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종가가 800선을 넘은 것은 2007년 11월 6일 이후 무려 2514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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