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언급과 관련해 2일 남북 간 대화 재개의 모멘텀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오는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해 참가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북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대화 재개의 가능성 관련 모멘텀을 적극 활용해 향후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 대변인은 "정부는 그간 확고한 북핵불용 원칙을 견지하면서 국제사회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왔다"며 "한미 양국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모든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해왔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 김정은의 신년사를 포함해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미 양국 간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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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언급과 관련해 2일 남북 간 대화 재개의 모멘텀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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