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타일러 윌슨이다.

LG 구단은 5일 타일러 윌슨과 총액 8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MLB.com 홈페이지 캡처


미국 출신인 윌슨은 201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3시즌 통산 성적은 42경기 출장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1년부터 7년 동안 통산 131경기 출전 46승 37패 평균자책점 3.85의 성적을 남겼다. 

LG 구단은 "타일러 윌슨은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선수이다. 또한 안정된 제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 팀 선발의 한 축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윌슨의 최고 구속은 90~91마일이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LG는 재계약한 소사와 새로 영입한 윌슨으로 외국인 투수 2명을 구성해 이번 시즌을 맞게 됐다.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은 아직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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