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지린성 창춘시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등 북방 도시를 방문하고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2박 2일간 출장을 마치고 6일 귀국한 유 시장은 4일 중국 창춘시를 찾아 류창룽 시장과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우호협력관계 비망록'을 체결했다.

당일 인천상공회의소도 창춘시 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전략적 협력 협약서를 맺었다. 압록강 인근의 창춘시는 자동차·항공·백신 분야가 발달한 중국 동북지역 산업도시다.

5일 하얼빈시를 방문한 유 시장은 숭시빈 시장을 만나 '우호교류협력강화 비망록'에 서명하고 2009년부터 지속한 우호결연 협정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관광 자원과 편리한 항공노선을 적극 활용해 무역과 물류 등 경제 분야뿐 아니라 문화·교육·스포츠 등 분야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숭시빈 시장에게 "내년은 두 도시가 우호협정을 맺은 지 10년이 되는 해인 만큼 문화예술단 교류와 기념조형물 교환 사업도 추진하자"고 말했다. 숭시빈 시장은 "한국과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하얼빈시가 인천시와 관광·경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할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유 시장의 출장에는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과 각종 경제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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