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폐질환경력, 호흡기 질환 안걸리게 조심해와

어제 밤 심폐소생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회장의 병세는 어떤가?  감기증세인가, 아니면 위독한 상태인가?

삼성서울병원은 11일 오후 2시 이건희 회장의 병세에 대해 설명을 할 예정이다. 이회장은 10일 밤 감기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해외출장과 치료를 마치고 지난달 중순 인천공항으로 귀국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이 회장이 입원 중이지만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의학적인 내용이어서 삼성서울병원의 브리핑을 들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어제 밤에 호흡상의 문제로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이회장은 10여년전부터 폐질환 수술을 받고 치료중이다. 이런 연유로 이회장은 그동안 매년 겨울이 되면 하와이 등 따뜻한 곳에서 휴양하며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왔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