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회사 가운데 총 27개사가 52개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보험사와 카드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업권별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현황/표=금융감독원


9일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총 27개사가 52개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보험사·카드사가 각각 16건(30.8%)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증권사가 7건(13.5%)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클라우드 업체 이용은 35건(67.3%), 국외 클라우드 업체 이용은 10건(19.2%), 국내외 계열사 이용은 7건(13.5%)을 차지했다.

활용 용도는 개인정보를 처리하지 않는 내부 업무처리가 22건(42.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고객 부가서비스 14건(26.9%), 회사·상품소개 9건(17.3%), 투자정보 분석 4건(7.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비중요 시스템 지정과 관련한 주요 질문에 대해 FAQ를 이달 중 마련해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과 관련한 금융회사 등의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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