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위해서라도 오래 사셔야 합니다."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10일 밤 호흡곤란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11일 오전부터 상태가 호전돼 회복중이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회장의 조속한 건강회복과 치유를 기원하는 글을 많이 올렸다. 한 네티즌은  "경제입국을 위해 평생을 바친 분인데 요즘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사실상 재벌해체를 획책하는 무리들이 정관계에서 발호하는 모습에 많은 자괴감을 가졌으리라 추측된다. 조속히 쾌차하시어 대한민국 기업 제1의 브랜드 '삼성'을 세계 1위에 올려놓으셔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 네티즌들은 심장시술후 회복중인 이건희회장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글들을 많이 올렸다.

한 네티즌은 "이회장이 설계, 엔지니어링에서 부품 소재 완제품까지 등 모든 것을 다 바꾸자는  제2의 마하신경영을 제창하는 상황에서 이회장의 건강은 삼성이나 한국경제를 위해서나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한국경제는 삼성과 현대차가 먹여 살린다. 이건희회장과 정몽구 회장이 오래 사셔야 한국경제가 미래 신수종사업과 미래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 네티즌은 "외국투자자들은 이건희회장과 삼성의 실적을 예의주시한다"면서 "삼성전자가 지금처럼 갤럭시스마트폰을 앞세워 연간 40조원의 영업이익을 향후 10년이상 지속적으로 내야 한다. 이회장이 장수해서 이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오래 오래 사셔야 합니다", "세월호 침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경제를 위해서도 오래 사셔야 합니다", "삼성이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나중엔 어려운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게 많이 도와 주세요"라는 견해등도 표명했다. 다른 네티즌은 "삼성은 하나의 기업이 아니다. 한국경제의 상징이다. 이회장이 쾌유해서 한국경제의 난관을 헤쳐달라"고 강조했다. "삼성의 차세대 방향을 설정할 일이 많은 데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빈다"는 의견도 올라와 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