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오전 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주춤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2p(-0.12%) 하락한 2510.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55p(-0.10%) 내린 2510.73으로 개장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2520선을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 전환된 상태다.

하락세는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현재까지 25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79억원, 58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반전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3%), 비금속광물(-0.94%), 전기가스업(-0,25%)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상승 업종이 많은 상태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시하면서 무려 2.54% 하락하고 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 역시 0.64%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0.25p 하락한 839.2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