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접속자수가 17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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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RT시스템 이용 실적 추이/표=금융감독원 |
금감원이 10일 발표한 2017년도 DART 이용 실적에 따르면, 접속자수는 총 1700만명, 공시보고서 조회는 1억200만건이었다.
최근 5년간 접속자수는 26% 증가했으며, 보고서 조회건수는 35% 늘었다.
DART는 상장법인 등이 공시 보고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투자자 등 이용자는 제출 즉시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종합적 기업공시 시스템이다.
최근 5년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공시는 정기공시(1억9900만건, 45%)와 외부감사관련(6200만건, 14%)공시다.
이를 통해 DART 주요 이용자인 투자자들이 회사의 경영상황, 재무구조에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분공시(4800만건, 11%)가 조회 순위 4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 접속한 DART 이용자는 2013년도 83만명에서 지난해도 143만명으로 크게 증가(72%)했다.
지난해 총 174개국에서 접속했으며, 해외 접속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51.9%), 중국(9.4%), 일본(7.1%), 홍콩(4.8%), 싱가포르(2.7%) 순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이용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운영과 해킹에 대비해 24시간 보안관제체계 구축 등 보안수준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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