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2510선은 사수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5p(0.12%) 내린 2510.23으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55p(0.10%) 내린 2510.73으로 출발했지만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2524.73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하락전환 했다. 그나마 장 막판 외국인이 다시 매수 우위를 보여 2510선은 사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60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이 2125억원, 외국인이 190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4.07%), 철강·금속(2.53%), 유통업(2.23%)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기·전자(-2.36%), 제조업(-0.8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기대 이하의 실적으로 무려 3.11% 하락했다. 2등주인 SK하이닉스 또한 1.66% 내렸다. 반면에 POSCO(2.17%), 삼성바이오로직스(2.25%), 삼성물산(3.82%), 삼성생명(2.85%)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2p(1.13%) 내린 829.99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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